"위안화 2% 절상시 8억달러 무역수지 개선효과 나타날 것"<한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중국 위안화의 2% 절상으로 우리나라 상품수지는 8억달러의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21일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 절상시 향후 1년간 무역수지에 있어 8억달러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은 중국 정부가 2%라는 다소 소폭 절상을 단행했지만 차후 절상폭을 조금씩 늘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 같은 시장 분석에 대해 설상 위안화가 10%가 절상됐다 손 치더라도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되려 수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위안화 10% 절상됐다면 수출은 = 위안화의 평가절상은 우선 중국의 수출증가세 둔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락 등 영향으로 위축될 전망이지만 제3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증가, 전체적으로 향후 1년간 24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위안화가 10% 절상될 경우 중국 GDP성장률은 0.4 %P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의 대중 수출중 68.4%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소재.부품업종은 중 국 수요감소 파장을 직접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과 중국수출의 상관계수는 지난 1999년 1.4분기-2004 4. 4분기중 0.98에 달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컴퓨터부품, 반도체, 철강판, 합성수지 등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품 목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그러나 제3국시장에 대한 수출은 중국제품에 대한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 향상 으로 증가세가 예상되며 품목별로 제3국에서 중국과의 경합도가 높은 컴퓨터, 가전 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은 아직까지 중국과 의 경쟁이 심하지 않아 수출증대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실증분석결과 중국 위안화가 10% 절상될 경우 대중 수출이 중국 경제성 장둔화에 따른 감소효과가 위안화 표시 대한 수입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증대효과보 다 커 2억달러 감소할 것이지만 제3국에 대한 수출이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 향상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가 더커 이부분이 26억달러 정도 증가, 전체적으로 향후 1년간 2 4억달러 정도의 수출증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과 함께 원화환율도 2% 정도 동반절상될 경우 수출은 원화절 상에 따른 마이너스 효과가 작용, 20억달러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위안화 10% 절상됐다면 수입은= 수입은 우선 대중국 수입이 중국제품의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수요 둔화로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입품목이 비탄력적인 농림수산물 등 1차산품과 국내기업의 현지법인의 생산제품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이외지역의 수입은 우리의 수출증가에 따른 수입수요 확대로 수출용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위안화가 10% 절상될 경우 수입은 향후 1년간 대중국 수입이 2억달러 감 소하지만 중국 이외지역의 수입증가분이 6억달러 내외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4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환율의 동반 절상분을 고려할때 수입증가분은 12 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상품수지는 위안화가 10% 절상될 경우 수출(+24억달러)이 수입(+4억달 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지난해 전체 상품수지 흑자규모의 5.2%에 달하는 20억달러 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며 2%의 원화동반 절상까지 고려할 경우 상품수지 개선폭 은 줄어들지만 8억달러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이 이번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폭을 기대 이하라고 평가할 경우 위안화 절상 불확실성은 시장에 계속 유질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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