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절상으로 亞통화 급등..홍콩 투기자금 유입 우려 <FT>
  • 일시 : 2005-07-23 11:05:57
  • 위안절상으로 亞통화 급등..홍콩 투기자금 유입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의 위안화 절상 영향으로 아시아 주변국가들의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인도 루피아화와 일본 엔화를 제외하고 대부분 통화들이 위안화 평가절상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 원화와 대만 뉴타이완달러, 싱가포르달러는 위안화 평가절상의 가장 큰 수혜를 볼 통화로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국의 원화는 전날보다 14.20원(1.3%) 오른 1,021.30원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 2월 22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타이완달러는 0.305뉴타이완달러(9.5%) 상승한 31.648뉴타이완달러를 기록했고 싱가포르달러도 4.7% 상승했다. 하지만 이들 통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정부당국이 추가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시장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제기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이 나라들의 통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신문은 특히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말을 인용, 당국은 금융시장 불안이 나타나기 전에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인해 홍콩지역에 투기적인 자금이 몰려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최근 2년간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을 기대하고 홍콩으로 핫머니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으며 홍콩당국은 페그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페그제에 대해 재평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 콘돈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홍콩 정부당국의 페그제 유지 발언에도 불구하고 투기세력들의 자금은 홍콩의 페그제 변화를 기대하고 홍콩시장으로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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