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換市 재료점검> 개입 경계감 vs 월말 네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5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위안화 절상 여파에 따라 하락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월말 네고 물량까지 몰릴 수 있어 하락 마인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천20원에 대한 심리적 지지선이 버티고 있고, 60일 이평선과 120일 이평선이 위치한 1천15원에 대한 저항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주 당국이 전한대로 위안화 평가 절상에 따라 시장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일 경우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시장 이슈다.
즉 이날은 월말 네고와 개입 경계감 교차하며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일단 달러-원 환율을 하락할 것에 무게를 두고 시장 참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위안화 절상에 과민 반응= 중국의 변동환율폭이 예상보다 적은 2.1%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밍 문제로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의 관리환율변동제 채택은 이 이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중국의 페그제 폐지가 현 수준에서는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다 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면서 "추가적인 조치가 실행되기 전까지 엔화가 추가 상승하 기 어렵다는 전망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추가 재평가설 모락모락=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추가로 재평가할 것으 로 관측되고 있다.
일부 국제 금융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가 5% 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3%로 설정된 일간 상승 제한폭이 위안화 가치를 제고하는 데 충분치 못하다는 관측이 확산하면 또 다른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 환투기 세력 집중 감시= 외환당국은 역외에서의 환투기에 대해 집중적으 로 감시하고 투기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규제를 비롯한 초강수 조치를 취할 계획이 다.
또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 등을 통해 환율안정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 련하되 필요하다면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달러-원 환율을 일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亞 통화 강세= 중국의 위안화 절상 영향으로 아시아 주변국가들의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인도 루피아화와 일본 엔화를 제외하고 대부분 통화들이 위안화 평가절상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 원화와 대만 뉴타이완달러, 싱가포르달러는 위안화 평가절상의 가장 큰 수 혜를 볼 통화로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미 멕시코만 인근의 새로운 폭풍소식에 소폭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1 달러로 전날보다 0.14달러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57.20달러로 1.28달러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도 배럴당 1.54달러 올라 56.70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트맥주, 진로 인수=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로 다시 한번 달러 수요 요인이 발생했다.
언제 하이트맥주 진로 인수 대금(달러)이 시장에 유입될지 모르나 금액은 추산이 가능하다.
진로 채권의 70% 가량을 골드만삭스, 도이치,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투자은행들이 가지고 있고, 이들이 매각대금을 해외로 가져간다고 보면 서울환시에서 2조2천억 규모의 달러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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