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에 상승폭 줄여..↑1.40원 1,022.70원
  • 일시 : 2005-07-25 15:56:13
  • <서환-마감> 네고에 상승폭 줄여..↑1.40원 1,02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5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수출 업체 네고 물량에 밀려 오름폭을 제한 받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역내외 모두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고 오전과 오후 나눠 월말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원의 상승이 제한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장 막판에는 대기업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반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오전 거래에서는 결제수요도 있어지만 오후 들어서는 결제 수요마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며 이날 달러-원 상승폭 축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안화 절상과 월말 네고 등을 감안하면, 이날 달러-원 상승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26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3.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장전문가들은 달러-원 환율이 1천20원 지지에 성공함에 따라 추가 반등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진단했다. 또 외환당국이 위안화 절상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시장에 코멘트하고 있어 개입 경계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업체 물량으로 달러-원 환율이 답보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레인지로는 1천20-28원 사이를 예상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1천25원대 업체 물량이 상존해 있고, 이를 뚫고 올라서더라도 1천27원대 매물벽에 다시 한번 부딪힐 것"이라며 "달러-원 향방은 월말 네고 물량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딜러는 이어 "업체 네고와 더불어 주식시장 강세도 심리적으로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주춤했지만, 여하튼 주식시장 강세는 달러-원 환율 상승에 부담 스러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위안화 절상에 따른 달러-원 영향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제는 업체 네고에 의해 공급우위 장세가 펼쳐질 것인데 개입 경계감이 살아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NDF 강세 및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천23.00원에 개장했다. 일부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달러-원은 장중 한때 1천24원대를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달러-원은 업체 네고 물량에 밀려 장중 1천22-23원대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역내외 저가 매수세로 하방은 굳건했다. 오후 들어서도 네고와 역내외 저가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며 달러-원은 1천22-23원대 좁은 박스권에 갇혀 횡보했다. 이 같은 횡보장세 속 막판 업체 네고에 밀려 달러-원은 한때 1천21원대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일부 역내가 재차 매수에 나서며 달러-원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천2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5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6.4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3억6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1.44%) 오른 1천89.7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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