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안화 충격 말끔히 털어..↑4.20원 1,02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6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절상 여파와 업체 네고 부담을 말끔히 털어내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지난 22일 밤 위안화 절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첫 거래일인 23일 14.20원 급락한 이후 이틀 동안 5.60원 상승하며 위안화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 업체 네고 부담에도 위안화 절상 여파를 해소했다는 심리적 안정이 참가자들로 하여금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장중 전해진 외환당국의 환율방어 의지 재확인도 시장 심리에 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덧붙여 역내가 달러-엔 상승에 기대 업체 물량을 원활히 소화해낸 점도 달러-원 반등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7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6.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의 추가 상승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연동할 전망이다.
다만 업체 네고가 달러-원 상승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매도 공세를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전문가들은 달러-원이 1천27원대 매물벽을 뚫지 못하고 주저 앉음에 따라 반락의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인지로는 1천24원에서 1천32원 사이를 예상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도 마땅한 상승모멘텀 없이 수급에 의해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따라서 달러-엔도 단기 급등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에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조정과 업체 네고가 겹치면 달러-원은 전 저점인 1천24원대까지 내려 설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과 뉴욕NDF 강세가 다시 한번 확인되면 업체 네고 부담을 털고 달러-원은 상승세를 시도에 나설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상승폭은 극히 제한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위안화 평가 절상 재료가 소진된 가운데 뉴욕NDF 강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천24.50원에 개장했다.
이 같은 상승 분위속 달러-엔마저 상승하며 서울환시는 개장 초부터 상승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여기에 역내외 저가 매수까지 동참하며, 달러-원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기던 1천25원선을 개장 초 일찌감치 뚫고 올라섰다.
장중 한 때 달러-원 환율은 1천27원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이내 업체 네고 밀려 1천26원대 언저리에서 횡보했고, 이 같은 흐름은 오후 내내 이어졌다.
장 막판에는 월말 네고를 소화한 역내가 매수에 동참하며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원 오른 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1천27원대 매물벽을 뚫지 못하고 장을 마감한 것.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9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7.12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0억3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08%) 오른 1천90.6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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