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제대로 장사 해보겠다"<황영기 우리은행장>
(상하이,선전=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우리은행이 중국서 장사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나섰다.
지난 25일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상하이(上海)지점 10주년 행사와 선전(深천<土+川>)지점 개설 기념식을 대규모로 개최한 것은 그만큼 우리은행의 중국 진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며 "아시아 및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중국서 장사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선전에 지점을 개점하면서 중국 선전시 짱쓰핑(張思平) 부시장, 중국 금감위 심천감독관리국 위쉬에쥔(于學軍) 국장을 비롯하여 거래 기업의 CEO, 교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개점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상하이(上海)지점 개점 10주년 기념행사에 상하이시 인민대회상임위원회 주샤오밍(朱曉明) 국장, 현지 거래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한 바 있다.
황 행장은 "당장 중국계 은행들과 가격경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우리는 서비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량 중소기업들이 진출하면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말쯤 산동성과 동북3성 등에 지점을 하나 더 내서 중국내에 우리은행의 중국본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심천지역에 외국계자본이 지분을 참여한 은행지점이 38개며 최근에는 이들의 자산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성만 우리은행 선전지점장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분석, 부동산 담보 권리 분석 등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금융 노하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8년 정도 인민폐 영업이 가능해지만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외국계은행이 중국내에 지점을 개설한 후 3년이 지나고, 2년 연속 흑자를 낸 경우에 한해 인민폐 영업을 허가해주고 있다.
강희방 선전한국상공회장은 "우리은행 선전지점이 처음에는 외환거래만 되겠지만 점차 금융능력이 활성화 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언어나 습관이 다른 중국계은행을 사용하는 불편이 덜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선전은 중국의 경제특구 중 하나로 중국의 도시 중 GDP 순위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발전이 빠른 곳이다.
이곳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58개사가 진출해 있을 뿐 아니라 삼성, LG, 현대, 포스코 등의 250여개의 한국 수출기업도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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