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제도 변경은 어쨌든 골치아픈 일' <FT 칼럼>
  • 일시 : 2005-07-27 10:34:48
  • '환율제도 변경은 어쨌든 골치아픈 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의 위안화의 대(對) 달러 고정환율제 폐지는 무질서한 탈주라기 보다는 위엄을 갖춘 산책에 가깝지만 어쨌든 환율체제 변경은 골치 아픈 일임이 분명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논평했다. 신문은 이날 렉스칼럼을 통해 지난 1990년대에 단행된 동아시아와 중남미의 고정환율제 폐기 노력은 대대적 경기후퇴라는 엄청난 시련을 동반했다고 지적했다. 물론 중국 당국의 이번 환율 개혁은 출구를 향한 무질서한 질주와는 차원이 다른 위엄과 격식을 갖춘 행보에 가깝지만 일각에선 안정적 시스템 전환의 성공 여부와 관련한 학문적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FT는 전했다. 신문은 실제로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등 연구 기관들이 발표한 분석 결과는 여러 변수들이 환율 체제 변경국의 안정성 및 성장 전망에 복잡한 영향을 미쳤음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FT는 따라서 중국이 안정적 체제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여러 조건들을 충족시키고 있지만 새로 도입한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일정 부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설득력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향후 예측되는 여러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투기 세력이 한가지 전망에 몰입케 되는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의 잇따른 추가 절상 관측 부인이 장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이미 관련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T는 구체적으로 역외선물환(NDF) 동향은 올해말 위안의 대 달러 가치가 5% 상승할 것임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당국과 투기 세력의 물고 물리는 게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