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더, 국제외환시장으로 몰린다' <WSJ>
  • 일시 : 2005-07-27 11:12:04
  • '데이트레이더, 국제외환시장으로 몰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지난 2000년 증시폭등 당시 급증했던 데이트레이더들이 최근 증시를 떠나 외환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유명한 영화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본명 니콜라스 킴 코폴라)의 형제인 마크 코폴라의 생활을 소개하면서 외환시장에 데이트레이더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디스크자키로 일하는 마크 코폴라는 자정이 넘은 새벽 1시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를 켜고 세계 외환시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코폴라씨는 지난 2000년 기술주 거품 당시 75만달러를 주식투자로 날린 이후 주식에 의욕을 잃었지만 최근 외환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폴라씨는 올해 초 유로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6만달러를 베팅해 1천4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 3월에는 유로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4만달러를 투자해 투자금의 절반을 거둬들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폴라씨의 경우처럼 하루 거래량만 1조9천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외환시장에 참가하는 데이트레이더들이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위안화가 절상됐을때 엔화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데이트레이더들의 거래가 집중됐고 이에 따라 짧은 시간에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중국의 추가조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점점 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엔화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처럼 9시30분에 개장해서 오후 4시에 폐장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서든 24시간 내내 개장하기 때문에 원할때마다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거래비용도 낮기 때문에 주식보다 우월한 측면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주식의 경우 수천가지의 종목이 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와 주요 통화 거래종목이 6개 정도에 불과해 종목을 단순화시킬 수 잇는 장점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레버리지 효과로 포지션 설정만 제대로 하면 투자금의 200배까지도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포지션을 반대로 설정하면 같은 비율의 손실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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