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12엔선이면 달러-원 1천40원은 가줘야"<서울환시 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서울환시 은행권 딜러들은 현 달러-엔 가격(112엔대)을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이 1천40원대 중반은 가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8일 은행권 딜러들은 지난 6월 이후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여타 변수를 제외한 위안화 절상 후 달러-엔 상승분만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1천40원대 안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달러-엔 환율이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일 때 엔화와 원화 환율의 상관계수는 0.83을 나타냈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연관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의 상승은 위안화 절상 여파로 하락한 부분을 만회하는 갭 메우기 차원이지 달러-엔 상승분이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는 위안화 절상 시점과 달러-엔 상승 시점이 월말 네고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역내가 월말 네고 물량을 원활히 소화해 내고, 달러-원 환율도 월말까지 1천25원대를 지켜내면 내달 초에는 달러-엔 상승분이 반영되면 1천40원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계속해 920선을 밑돌고 있어 달러-원 환율 흐름에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원화와 엔화 양 통화는 서로 상승할 때 동조화되는 성향이 강하다"며 "현재 달러-엔 상승만큼 달러-원이 오르지 못하는 것은 월말 네고에도 기인하지만, 예상밖 주식시장 강세 흐름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위안화 평가절상을 필두로 미.일 경제지표, 업체 네고, 미 달러화 강세, 개입 경계감 등 여러 달러-원 주변 재료를 제거하고, 유일하게 달러-엔 상승분만 놓고 보면 달러-원 환율은 1천40원대가 올라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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