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원-엔보다 원-위안 동조화에 더 주목해야'<LG經硏>
  • 일시 : 2005-07-28 10:49:18
  • '이제 원-엔보다 원-위안 동조화에 더 주목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LG경제연구원(LG經硏)은 중국 정부가 채택한 통화 바스켓제도에 원화가 들어갈 경우 앞으로 원화와 위안화의 유사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신민영 LG經硏 연구위원과 송태정 부연구위원 '위안화 절상, 우리경제에 대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외투자은행들의 추측대로 원화가 위안화의 통화바스켓에 포함되면 두 통화간 상호의존성이 나타나면서 원화 환율도 어느 정도 국제환율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화 환율의 결정구조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00년대 들어 뚜렷이 나타난 원/엔 동조화보다 앞으로는 원화와 위안화 환율이 변화 방향과 정도 면에서 유사성을 띨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올 1~5월중 우리나라의 수출입에서 대중무역 비중은 18.2%로 대일무역 비중 13.6%를 앞질렀고, 중국기업들의 기술발전에 따라 우리 기업과 해외시장 경합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달러-원과 달러-엔 환율 간 상관계수는 지난해 0.66에서 올해 (1월~7월 25일)는 0.08로 크게 낮아졌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특히 올 들어 달러-엔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원화가 강세기조를 유지한 데에는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는 앞으로 원화와 위안화 환율이 더욱 밀접한 관련성을 나타낼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보고서는 판단했다. 보고서는 또 이러면 원화 환율의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다며 원화가 엔화에만 의존할 때보다 안정성이 높아지는 데다 위안화 환율이 주요국 통화 변화율의 가중평균치에 따라 움직이게 되면서 비교적 안정성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G經硏은 따라서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는 글로벌 달러화 가치의 변화가 더 중요해진다고 지적했다. 달러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미국의 통화절상 압력이 여타 아시아권 통화로 비화하면 단기적으로 위안화 절상에 따른 국내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반감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원화 강세 추세로 수출여건은 점차 악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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