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에 롱 처분 가세..4일만에 반락..↓3.20원
  • 일시 : 2005-07-28 16:06:04
  • <서환-마감> 네고에 롱 처분 가세..4일만에 반락..↓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8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업체 네고와 역내 은행권 롱처분 등의 영향으로 거래일 수로 4일만에 반락 마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달러-엔 환율이 그간 상승 흐름을 접고 정체 국면을 보이자 때맞춰 업체의 네고 주문이 몰렸다며 여기에 일부 역내의 롱처분 물량까지 가세하며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이날 네고 출회를 월말 네고 출회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하며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엔 상승세가 견조하고, 미 달러화 강세 기조가 확인되면서 업체 네고에 의한 달러-원 환율 하락폭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29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8.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월말 네고에 따른 달러-원 조정은 그 폭이 극히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러-원이 장중 1천25원대가 무너지면 1천20원까지도 염두에 놓고 시장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 이는 업체 네고 뿐 아니라 달러-엔의 조정도 있다는 점을 전제하에 둔 분석이다. 레인지로는 1천20원에서 1천29원 사이를 예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등장하지 않는 한 공급 우위 장세에서 달러-원 환율 반등하기란 힘들다"며 "달러-엔 상승 없이는 월말 네고에 의해 일정 부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지난달 월말과 비교한다면 아직 대기업 물량이 덜 출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수출업체 네고에 1천25원선과 1천20원선 지지대가 지켜지느냐가 내일 서울환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60원 내린 1천28.50원에 약세 개장했다. 그러나 역외 매수가 유입되며 달러-원의 하락폭은 일정 부분 제한됐고, 장중 한때 개장 초 낙폭을 만회하고 1천30원대 진입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업체 네고가 1천30원대 진입을 허락하지 않고 1천29원대 집중 출회됐다. 이런 영향으로 달러-원은 장중 내내 1천26-27원 사이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달러-엔이 장중 상승 기조를 보인면서 업체 네고에 의한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분위기였다. 장 막판에는 롱처분에 따른 달러 매물이 쌓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내린 1천27.90원에 마감, 거래일수로 4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2.44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3.68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1억2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9포인트(1.07%) 오른 1천104.7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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