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가 재평가부인으로 새 위안환율체제 앞날에 먹구름<FT>
  • 일시 : 2005-08-01 08:35:20
  • 中 추가 재평가부인으로 새 위안환율체제 앞날에 먹구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정부 주도의 위안화 추가 재평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새로 도입된 위안화 환율 체제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 29일 발표된 성명에서 위안화 환율은 이미 시장 역학을 반영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위안화 재평가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FT는 그러나 환시 참여자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추가 절상이 없다면 지난 2년간 위안화를 둘러싸고 전개된 문제들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제경제연구소(IIE)의 모리스 골드스타인 분석가는 "일각에서는 위안화 관련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추가 절상 부인) 발표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막삭스의 홍 리앙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환율 시스템 개선 작업은 환율이 양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현 상황은 그렇지 않다"면서 "최근 위안화가 좁은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8월과 9월, 그리고 올해 잔여 기간 중 재평가 작업이 지속되면 중국이 환율 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2.1% 절상하는 데서 재평가 노력을 그친다면 지난달의 위안화 환율 시스템 개선 발표는 정치적 변명을 위한 것일 뿐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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