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롱포지션 청산으로 하락
美경제지표 호조.금리인상 달러 가치에 이미 반영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롱달러 포지션 청산 물량이 출회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2.2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2.50엔보다 0.26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88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122달러보다 0.0066달러나 높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미국의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꺼리는 세력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국의 긍정적 경제지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전망 등이 이미 달러화 가치에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이는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하는 동시에 달러 매수를 꺼리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M은 7월 제조업지수가 56.6을 기록, 이전달의 53.8을 상회함과 동시에 26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54.5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편 NTC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로존 12개국의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가 4개월만에 기준점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 6월 유로존 제조업지수는 이전달의 49.9보다 높아진 50.8을 나타내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웃돌았다.
한 시장관계자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달러화의 낙폭이 상당폭 축소됐다"면서 "여기에 유로화가 기술적 저항선인 1.2265달러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달러화의 추가 낙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와 경제지표 이외에 추가로 달러화의 상승을 떠받칠 만한 재료가 없다는 것이 달러화의 하락을 부추겼다"고 부연했다.
그는 "달러 롱포지션 청산 물량이 이어질 경우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할 수밖에 없으며 이번주 유로화가 1.2250달러 위로 안착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러시아 중앙은행 등 해외 중앙은행들의 유로화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한두달안에 유로화가 1.2555달러 위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일본 경제 여건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엔화를 공격적으로 매도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호조를 이어갈 경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2.40엔 아래서 등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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