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112엔대 유지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간밤 한때 111엔대 후반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이 다시 112엔대로 올라서 2일 달러-원 환율의 1천20원대 등락 가능성을 유지시켰다.
달러-엔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롱달러 포지션 청산 물량이 출회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26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은 1천20원선 위에서 움직였다.
최근은 글로벌 달러 강세 재료와 약세 압박이 공존하고 있는 양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 달러화의 가치가 과대평가돼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 구리, 금 등의 국제원자재 가격은 달러 약세 등의 이유로 상승했다.
국내수급 측면에서 국내 연기금과 보험사들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면서 서울환시서 달러 공급쪽 부담을 덜어주는 양상이다.
내국인의 해외중장기채권 순매입규모가 올해 상반기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환시의 달러-원 거래 은행들 중 메이저 거래자들이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지난 1일 달러-원 거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해외투자 급증=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국인의 해외중장기채권 순매입규모가 올해 상반기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내국인의 해외 중장기채권 순매입액은 41 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7% 증가하면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별 해외 중장기채 순매입 실적은 1월 1억달러, 2월 3억2천만달러, 3월 2억달 러, 4월 2억8천만달러 등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미간 3년물 국고채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한 5월에는 14억7천만달러의 순매입이 이뤄져 작년 동월에 비해 76.5%나 증가했으며, 6월에는 18억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95.9%나 급증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파드 국왕의 서거 소식으로 한때 배럴당 62.3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7월7일에 기록한 62.10달러였다.
구리가격은 재고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갔다.
금가격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올랐다.
▲약달러 조정 발언= 국제통화기금(IMF)이 현재 달러화의 가치가 과대평가돼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29일자 IMF의 최신 보고서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을 감안했을 때 현 재 달러화는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이 해외부문과 독립적으로 쌍둥이 적자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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