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는 휴가 중'..달러-원 거래 감소세 뚜렷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서울환시는 역외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국내 은행 외환 딜러들의 여름휴가가 집중된 탓에 8월 들어 달러-원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환시 오전 10시 30분 기준 달러-원 거래량은 13억달러로 평상시 거래량의 3분의2 수준이다.
이에 앞서 1일 거래량도 각각 38억2천만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주 일평균 달러-원 거래량이 49억달러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이는 10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달러-원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일부 큰손들이 이번주 들어 휴가를 떠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평소 달러-원 거래가 많은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대형 은행과 일부 외국계은행 등에서 책임자급 딜러들이 하계휴가를 떠나면서, 최근 달러-원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엔-원 하락에 따른 개입경계감과 최근 달러-원 급변동에 따라 매매방향을 잡지못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점도 달러-원 거래 정체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첫째주 달러-원 일 평균 거래량은 35억8천만달러였다.
이 또한 지난해 일 평균 달러-원 거래량보다 10억달러 내외 줄어든 결과이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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