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약세 연동 나흘째 하락..↓4.10원 1,020.40원
  • 일시 : 2005-08-02 16:03:00
  • <서환-마감> 달러-엔 약세 연동 나흘째 하락..↓4.10원 1,02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엔 약세에 연동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20.40원으로, 이는 지난 6월 27일 달러-원 종가인 1천12.30원 이후 1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원이 최근 하락 곡선을 그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위안화 절상 여파 지속과 함께 달러-엔 약세, 이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 훼손, 또 역외 관망속 주식시장 강세 행진, 업체 네고에 의한 공급우위 장세 지속 등에서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달러-엔의 경우 112엔선이 붕괴되고, 추가 조정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달러-원을 아래 방향으로 끌어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달러-엔의 경우 111.50-70엔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전망=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1.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반등치 못하고, 111엔대 중반에 머물면 달러-원은 다시 한번 아래 방향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가자들은 그러나 달러-원이 1천20원에서 하방이 부여된 만큼 조정을 받더라도 폭은 일정 부분 제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레인지로는 1천15원에서 1천22원선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최근 달러-엔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달러-엔이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달러 수요에 대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공급우위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업체 네고와 달러-엔 약세에 기대 시장 롱마인드가 훼손되고 있다"며 "따라서 내일 달러-원은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지 않는 한 1천15원을 하향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NDF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40원 오른 1천24.90원에 강보합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과 함께 대규모 수주와 관련해 중공업체 달러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달러-원은 이내 내림세로 반전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역내는 숏포지션을 구축하기도 했고, 중공업체를 제외한 기업 네고 출회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오전 9시 15분경에 접어들자 달러-엔이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낙폭을 더욱 확대됐다. 한편 외환 당국이 엔-원 910원 지지에 대한 의지를 구두로 피력해 서울환시는 잠시나마 개입경계감에 휩쌓이기도 했으나, 공급 우위 장세에 따른 달러-원 하락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달러-원은 업체 매물 집중으로 나흘째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4.10원 내린 1천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8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2.2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2억6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25%) 오른 1천118.8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0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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