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중앙銀, 유로 1.20달러 하회 계기 외환보유 다변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최근 유로-달러가 1.2000달러 밑으로 하락하자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로화 비중을 늘리는 외환보유액 다변화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외환 전문가들이 3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99년 유로화가 출범한 이래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산 포트폴리오상의 달러화 비중을 감축하고 유로화 비중을 늘리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원자재 수출국들의 주도로 유로-달러가 1.2000달러를 하회하면서 이를 기회로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로화 비중 확대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고 그들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례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1일 장내 루불 환율 책정에 이용되는 유로-달러 바스켓상의 유로화 비중을 확대했는데 이는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달러화 페그제를 포기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칼리온은행 소속의 한 외환 전략가는 "일부 중앙은행들에 있어 유로화는 지불 준비 통화로서 중요도를 더해 가고 있다"면서 "이들의 유로화 매수는 장기적 차원에서 당위성을 갖춘 것이며 1.2000달러는 매수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는 올해 1월 이래 그 가치가 약 10% 하락했는데 지난 수개월간에는 1.2000달러를 중심으로 약 3센트 범위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해 왔다.
유로화는 작년 12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3667까지 상승한 바 있는데 이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유로화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 3년간 상승세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