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닷새째 하락..↓3.00원 1,01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업체 네고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닷새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17.40원으로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1천10원대를 기록하게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일련의 달러-원 하락에 대해 "업체 네고 부담과 매수 주체 실종으로 공급우위 장세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들은 장중 달러-엔이 그간 낙폭을 만회하며, 반전했음에도 여전히 '달러' 매수의 기미를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시장 참가자들이 얼마나 달러 매수를 기피하는 지 엿볼 수는 대목이다.
그러나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댄 저가 매수세의 유입 등이 일부 눈에 띄면서, 달러-원은 그나마 상승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4일 전망=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18.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FOMC의 회의 결과에 주목하면서, 서울환시는 대체로 관망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FOMC가 금리 인상과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장으로 달러-원이 반등할 수도 있다는 신중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또 엔-원 하락에 따른 개입경계감 대두도 달러-원 상승에는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달러-원 반등 의지에 걸림돌이될 전망이다.
따라서 달러-원의 경우 반등이 있더라도, 그 폭은 상당 부분 제한될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레인지로 1천15원에서 1천23원선을 예상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달러-원이 반등하더라도 1천20원대에서는 다시 매물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1천20원선대 레벨에서는 추가 상승키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FOMC 금리 인상 재료가 남아있고, 진로 매각에 따른 달러 수요를 예상하면 롱마인드가 유지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의 하락이 막히고, 117엔대가 바닥임이 확인된 만큼 달러-엔의 추가 하락 시도는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상승과 더불어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등장할 경우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를 신중히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에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천19.00원에 약세 개장했다.
여기에 중공업체를 필두로 업체 매물이 나오며 달러-원은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1천10원대 거래가 계속됐다.
그러나 역외가 달러 매도에 동참하지 않고, 달러-엔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달러-원의 하락도 어느 정도 진정됐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오전 내내 지속되면 달러-원은 1천19원대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오후 거래에서 달러-원은 업체 네고 확대로 장중 1천17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매수와 일부 결제수요 등장으로 달러-원은 재차 1천17원대로 회귀했고, 엔-원 하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경계감도 달러-원 추가 하락을 허용치 않았다.
이에 결국 달러-원은 낙폭을 줄이는 데 위안 삼으며,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천17.40원에 마감하며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85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09.2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4억9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15%) 내린 1천117.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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