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수 전환..1천11원 하방은 지켜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4일 오후 거래에 접어든 서울환시 달러-원은 업체 네고와 이에 기댄 역내 매물에 밀려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역외가 소폭이나마 달러 매수에 가담하면서, 오전에 비해 달러-원의 하락세는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는 양상이다.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5.60원 내린 1천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천10원대를 테스트 하기도 한 달러-원은 개입경계감과 역외 매수 전환에 힘입어 1천11원에 올라선 뒤 하방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중공업 등 기업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은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이날 오후 달러-원은 장 마감까지 1천10-13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이날 오전 중 달러-원이 1천14원에서 1천10원까지 떨어지는 데 채 10분도 안걸리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장세가 연출됐다"며 "이런 급락 과정을 경험하면서, 수출업체는 네고를 더 늘리고, 결제업체가 달러 매수를 꺼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1천10원선에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저가 매수세가 등장할 수 있는 만큼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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