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백악관이 내년 1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후임으로 로렌스 린지 전 백악관 경제수석 등 4인을 놓고 최종 인선작업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WSJ은 린지 전 경제수석 이외에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학 교수, 글렌 허바드 백악관 전 경제자문회(CEA) 의장, 밴 버낸키 현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등이 최종 후임 인선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백악관은 아직 3인의 탈락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며 성급하게 그린스펀 후임을 결정하길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린지가 지난 2000년 부시 행정부의 세금 감면안 골격을 만든 장본인이어서 유력한 후보로 부각돼 있다면서 그러나 관측통들은 그가 지난 2002년 12월에 CEA 의장직을 사임했음을 약점으로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린지는 2002년 9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비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기간에 이라크 전비가 1천억-2천억달러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신문은 또 이들 4명 이외에 도널드 콘 FRB 이사가 올해초 유력한 그린스펀 후임으로 회자됐으나 공화당원이 아니어서 후임 인선에서 제외된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