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7일만에 상승..'추세 반전인가' ↑2.30원 1,01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5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기댄 역내외 매수에 힘입어 거래일수로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원 상승 배경에는 달러-엔 상승에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주가지수 급락에 이은 이틀째 계속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달러-원이 상승재료가 겹치면서 오름세를 탔으나 이를 추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들은 그간 악재로 작용하던 중공업체 포함 업체 네고가 이날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FOMC회의 이후 달러-원이 1천20원대 고지에 달하게 될 경우, 업체들이 다시금 달러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8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13.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오는 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있어 참가자들은 포지션 구축 보다 일단 관망하자는 자세로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달러-원 레인지도 좁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 네고나 역내외 달러 팔자가 진정되면서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인지로 1천10원에서 1천15원 사이를 예상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이날 부각된 주식시장 조정 및 달러-엔 상승 재료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 상승이 상승반전했다고, 이를 추세로 받아 들이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여전히 우리 서울환시는 공급 우위 장세인 만큼 아래를 염두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인근 ABN암로 부장은 "달러-원은 FOMC 재료보다 달러-엔에 영향을 더 받을 것이다"며 "달러-엔의 방향은 일본 우정공사 민영화 법안 가.부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주시 한 뒤 시장 참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전일 런던장의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천11.90원에 강보합 개장했다.
아울러 주식 시장의 조정폭이 강화되자 업체는 물론 역내마저 숏포지션을 꺼리면서 달러-원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달러-엔이 111.50엔을 넘어 상승세를 지속하자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중 한때 1천15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외가 어느 한쪽으로 포지션을 잡아나가지 않고, 레인지 플레이에 나섬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그러나 이날 달러-원은 6거래일째 하락세를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천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6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07.21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8억9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1.98%) 내린 1천89.3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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