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일 정치 불안정 이미 노출..엔화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8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이 이미 노출된 재료라는 분위기로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8시30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0.25엔 떨어진 111.67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우정민영화법안 부결에 따른 정권 교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 가능성은 엔화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엔화의 반등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본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경우 한달안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0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이들은 예측했다.
한편 일본 고이즈미(小泉) 정권의 명운이 걸린 '우정공사 민영화' 관련 법안이 8일(현지시간) 참의원에서 부결, 정국이 '총선 격랑'에 빠져들었다.
이날 오후 참의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우정민영화법안은 출석 여야의원 2 33명 가운데 반대 125명, 찬성 108명, 결석.기권 8명으로 부결됐다. 자민당에서 '부 결 마지노선'인 18명을 웃도는 22명의 반대표가 나왔다.
고이즈미 총리는 법안 부결을 '불신임'으로 받아들이고 이날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중의원 해산에 반대하는 시마무라 요시노부(島村宜伸) 농수상을 해임하고 그간 수차 공언했던 대로 중의원 해산을 의결했다.
이어 중의원은 이날 밤 열린 본회의에서 공식 해산됐다. 이에 따라 일본 여야는 정권을 건 총선 체제에 돌입했으며 결과에 따라서는 제1야당인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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