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도 하방경직..↓1.20원 1,01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하락에도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이날 달러-엔은 111.70엔대로 전일 서울환시 마감무렵의 112.30엔대서 하락했다.
달러-엔의 하락은 일본의 6월 기계류 수주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엔화 강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달러-원은 전일대비 1원 폭의 낙폭만 기록했다.
이 때문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55원으로 전일 903.91엔에 비해 상승.
참가자들은 달러-원 1천15원, 엔-원 900원선에 대한 레벨 부담감과 이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이날 서울환시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데 심리적인 영향을 줬다며 특히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엔이 111.50엔으로 빠졌음에도 1천15원선 저점이 깨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12-1천1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은 일본 경제 회복 기대와 미금리 결정을 앞둔 글로벌 달러 강세 전망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
시장 전체 포지션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영향으로 약간 무거운 상태로 보인다.
오후들어 관건은 오전에 시장심리로 지지됐던 1천15원선이 실제 수급상으로도 계속 지켜질 것인가로 보인다.
만일 달러-엔이 오르지 못한다면 전일 오후장과 마찬가지로 업체 네고와 은행권 보유 물량이 몰리면서 낙폭이 더 확대될 위험이 있다.
윤종원 깔리옹은행 이사는 "장초반 진로 관련 기대로 쌓았던 달러 '롱'이 무너지고 수출업체 네고가 가세했다"며 "이 때문에 장 초반 상승세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1천15원선에 기대서 결제수요가 얼마나 나올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만일 이 선이 무너지면 1천13원까지는 장중 저점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0.60원 오른 1천16.60원에 개장한 후 은행권의 상승시도로 1천18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과 수출업체 매물 등으로 1천15원으로 내린 뒤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0.90원 내린 1천15.1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1.7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1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0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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