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진로 관련 기대로 하방경직..↑1.70원 1,014.70원
  • 일시 : 2005-08-10 15:48:30
  • <서환-마감> 진로 관련 기대로 하방경직..↑1.70원 1,01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의 가파른 하락에도 대규모 결제수요 수요와 진로 관련 상승 기대감 등으로 강세로 마쳤다. 참가자들은 개장 초 진로의 해외채권 상환 관련한 2억달러, 모철강회사 관련 2억달러 등 총 4억-5억달러 정도의 수요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의 강세가 유지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달러-원의 상승폭 확대는 제한됐다. 달러-엔이 미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111.10엔대로 전일 111.85엔에서 하락 한 데다 서울환시에서는 역외세력이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히 중공업체들이 선물환 매도헤지에 나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여파로 전일 100엔당 905.17원이던 엔-원 재정환율은 912.58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중국이 위안화 선물환 거래 확대와 스왑시장 개설을 발표하고, 원화를 미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과 함께 위안화를 결정하는 주요 바스켓통화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외환당국과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들이 달러-원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재료라고 평가했다. ▲11일전망= 달러-원은 1천10-1천1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진로 매각과 관련한 해외투자은행들의 달러 매수세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지 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는지는 오리무중이다. 다만 서울환시의 수요와 수급은 서로 팽팽하게 부딪히고 있다. 이날 중공업 등 수출업체들이 진로 관련 시장의 상승기대를 이용해 매도에 나서고 달러-엔 낙폭이 깊었지만 결과적으로 엔-원 재정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엔-원의 상승은 시장에 달러-엔 하락영향을 상쇄할 만큼 수요가 등장했다는 증거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이같은 팽팽한 수급이 어느 한쪽으로 쏠릴지와 달러-엔의 110엔대 진입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김인근 ABN암로은행 부장은 "진로 관련 수요가 나오든 지 안 나오든 지 시장참가자들은 쉽게 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 당국 개입 경계감때문에 전저점인 1천10원선이 지켜질 것이라는 기대도 이런 시장심리가 유지되는데 일조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런 여건에서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 베팅하는 것이 쉬어 보인다"며 "다만 이런 상황이 잘못되면 시장 기대와 반대로 급히 갈 여지도 많다"고 덧붙였다. 정인우 도쿄미쓰비시은행 팀장은 "결제수요가 5억달러 가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오름폭이 2원에도 못 미친 것은 시장에 공급이 상당히 많았다는 증거"라며 "달러-엔이 많이 하락해서 앞으로 110.80엔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진로 외에도 중간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 결제도 탄탄하기 때문에 중공업 같은 큰 네고 물량이 안 나오면 1천10원선에 기대 저가매수에 나설 수 있다"며 "다만 달러-엔 110.80엔선이 무너지면 110.00엔까지 추가로 밀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종가에서 개장한 후 진로 관련 수요로 1천16. 40원까지 올랐다가 달러-엔 하락과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달러-원은 1천14.1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가 다시 진로 관련 역외매수설로 1천16.10원까지 올랐지만 달러-엔이 추가 하락하고 업체 네고가 나와 전일보다 1.70원 상승한 1천14.70원으로 레벨을 낮춰서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8.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11.1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46% 오른 1천104.86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8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6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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