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美무역적자 긍정 평가속 對유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가 미국의 6월 무역적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 속에 유로에 대해 상승했고 엔화에 대해선 소폭 하락했다.
12일(미국 현지시간) 오후늦게 美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장 대비 0.30엔 내린 109.40엔에 거래됐고 유로에 대해선 0.0034달러 오른 1.2436달러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무역적자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달러가 상승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무역적자가 전월의 554억달러에 비해 6.1% 늘어난 5
8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적자폭이 시장컨센서스인 572억-575억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지난 2월의 사상최고치 수준인 601억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월간 무역적자가 600억달러 아래에서 유지된다면 달러에 긍정적인 재료"라며 "무역적자가 사상최고수준보다는 낮다는 인식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유로에 대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무역적자 발표 이전까지만 해도 시장참가자들은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로 숏전략을 구사했지만 막상 발표가 난 이후에는 숏커버에 나섰다"고 말했다.
달러는 그러나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달러는 엔화에 대한 최근의 하락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경기회복 가시화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다음달 총선 승리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달러-엔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발표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3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엔의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기준으로 달러는 엔화에 대해 2.2% 하락했으며 유로에 대해서는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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