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결제 수요+진로 매각대금' 유입속 반등..↑2.60원 1,016.40원
  • 일시 : 2005-08-16 16:07:30
  • <서환-마감> '결제 수요+진로 매각대금' 유입속 반등..↑2.60원 1,01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6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결제수요 유입에 힘입어 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여기에 진로 매각 대금 일부와 주가지수 급락에 따른 역송금 재료도 이날 달러-원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달러-원의 상승은 일시적은 수급 재료가 겹치면서 오름세를 탔을 뿐 추세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의 낙관적인 전망에 따른 달러-엔 약세, 중국의 위안화 추가절상 압력 등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또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을 확신하고 있는 당국의 전망도 원화 강세를 촉발할 수 있어 달러-원에 잠재적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7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16.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의 상승과 하락 재료가 상존해 있음을 감안할 때 달러-원 레인지는 좁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예상된다. 진로 매각 대금과 주식시장 조정에 따른 달러 수요가 있지만 위안화 추가 절상 우려와 달러-엔 약세가 여전히 달러-원에 상승에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레인지로는 좁게 1천12원에서 1천18원 사이를 형성할 전망이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달러-엔 하락에 비해 달러-원이 비교적 잘 견디고 있지만, 일시적 수급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조 과장은 그러나 "진로 매각 대금 유입과 주식시장 조정이 나타난다면, 달러-원은 반락보다는 이날 종가인 1천16원에서 좁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의 1천20원선까지 상승하려면 역외 매수가 받쳐줘야 한다"며 "그러나 역외 매수는 진로 매각 대금 재료가 사라지면 동시에 수그러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 1천20원선은 업체 네고도 몰릴 수 있는 레벨이고, 최근 달러-엔 하락분을 감안하면 달러-원은 1천10원선을 지키느냐가 더욱 큰 관심거리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천14.50원에 보합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모 전자업체의 결제수요설이 확산되자, 달러-원은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하지만 달러-엔이 전주에 대비 내림세를 나타내자 달러-원의 상승폭은 점차 제한됐고, 역외 또한 달러 매수에 적극 동참하지 않으면서, 오전 달러-원 상승은 1천17원대에서 막혔다. 오후 들어서는 역내 달러 매수세도 시큰둥해지며, 달러-원은 1천16원대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 나갔다. 장 막판 일부 숏커버가 유입됐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달러-원은 결국 장중 고점을 뚫지 못한 채 전 거래일보다 2.60원 오른 1천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9.3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9.4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2억7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9포인트(1.17%) 내린 1천116.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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