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韓.日 수출경합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의 추가 하락 전망이 강한 가운데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이 엔-원 레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경제의 장기 침체 탈출 가능성에 대한 낙관으로 엔화가 저평가돼있다고 보는 펀드매니저들의 수가 3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릴린치가 밝혔다.
하지만 위안화 평가절상 후 엔화가 상대적으로 이전만큼 서울환시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제품과 일본 제품 간의 수출 경합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엔화 약세 영향은 과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닉스[000660]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아직 시기는 멀었지만 하이닉스 지분을 해외펀드나 외국계기업이 매입한다면 서울환시에 한 차례 대규모 물량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일 수출경합도 하락= 우리나라 수출제품과 일본 수출제품 사이의 경합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주간 무역 리뷰'에서 우리 제품과 일본 제 품간의 수출 경합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엔화 약세 영향은 과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5년 0.563이던 한.일 수출경합도는 지난 2002년 0.549로 떨어진 후 올해 에는 0.525로 추가 하락했다.
▲하이닉스 새주인 찾기= 경영정상화 궤도에 오른 하이닉스반도체의 '새주인 찾기' 작업이 금주 중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출자전환 주식 공동관리협의회'는 18일께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 협의회는 옛 채권단이 하이닉스를 워크아웃으로부터 조기졸업시킨 뒤 구성한 조직으로, 전체의 74.2% 가량 되는 보유지분의 매각 작업을 진행한다.
협의회 소속 금융기관의 하이닉스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규칙 수립과 향후 지분매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엔화 저평가= 엔화가 저평가돼있다고 보는 펀드매니저들의 수가 3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릴린치가 16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메릴린치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3%의 투자자들이 엔화가 저평가돼 있다 고 응답해 지난달 31%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달러와 유로, 파운드가 고평가돼있다고 응답했다고 메릴린치는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16%의 투자자들이 달러가 고평가돼있다고 응답해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로가 고평가돼있다고 응답한 투자자들도 16%였지만 지난달의 19%보다는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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