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010-1,020원 박스 언제 깨지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환율이 8월 들어 1천10-1천20원대에 갇히면서 서울 환시는 언제 레인지를 탈출할 수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수요의 유입으로 달러-엔 하락에도 달러-원이 1천10원대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 달러-원 1천10원대 레인지가 위쪽으로 돌파될 것이라는 전망과 아래쪽으로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9영업일째 1천10원대= 달러-원은 지난 3일 1천10원대로 하락한 후 일중 고점과 저점이 1천10원대를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 전일까지 9영업일째 지속했다.
반면 같은 시기 달러-엔은 112.62엔에서 109.18엔까지 3엔이 넘게 급락했다.
또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대 초반에서 930원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달러-원의 레인지 움직임 때문에 같은 시기 달러-원 옵션 1개월 변동성은 6.2/6.6%에서 5.6/5.9%로 약세를 보였다.
▲'지금 같은 수요 지속하는 한 어려워'= 윤종원 깔리온 이사는 "결론적으로 달러-원은 보이지 않는 수요 부분이 정리돼야 달러-엔을 반영해서 쫓아 내려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대규모 물량 공급을 하지 않는 이상 치고 내려갈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수요가 끝나면 롱을 못 잡을 것으로 본다"며 "역외의 강한 매수세 등 아직까지도 진로 만이 아니라 복합적 수요가 언제 끝날 줄 모르기 때문에 그 시기를 점치는 것은 '봉사 문 고리 잡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도 "지금으로서는 특별한 모멘텀 없다"며 "달러-원이 아래로 밀고 내려가기도 힘이 달리고 위로 가기에도 재료들이 크게 없는 등 지금 지속하는 수요 상황을 크게 역전시킬 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다만 기술적으로 120일선이 지지받는 데다 시간주기로 차트를 봤을 때 1천15원선 지지선이 유지되면서 단기 하락세가 약화하는 형국"이라며 "수요가 끝나도 수급상황이 달러-엔 하락을 반영할 만큼 변할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엔화가 일본 자체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 반영할 만한 변수는 아니라고 본다"며 "최근에 아시아통화들도 달러-엔 빠진 것에 비하면 반응을 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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