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주식 순매도자금 유입속 이틀째 상승..↑1.60원 1,018.00원
  • 일시 : 2005-08-17 15:54:32
  • <서환-마감> 주식 순매도자금 유입속 이틀째 상승..↑1.60원 1,018.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7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자금의 역송금 수요와 역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에서 상징적 의미를 두고 있는 1천20원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장 막판 업체 네고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기에 진입하고, 중간 배당시즌이 도래하면서 달러 사자 세력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즉 공급우위 장세가 일단 주식시장 재료로 수그러들어 당분간 큰 폭은 아니지만, 달러-원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원화강세 기조 및 서울환시 수급성향은 여전히 달러 공급 우위이기 때문에 추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세다. ▲18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19.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시그널이 서울환시에 전달될 경우 달러-원은 다시 한번 1천20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 매각 잔여 대금도 아직 서울환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서울환시는 수급 우위 기대감이 팽배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화강세 기조가 살아있는 만큼 달러-원의 상승이 있더라도 그 폭은 일정 부분 제한될 전망이다. 레인지는 좁게 1천17원에서 1천22원 사이를 형성할 전망이다. 남경헌 대구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110엔대에도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이 장중 1천20원선까지 오른 것은 의미 있다"고 전제한 뒤 "업체들이 달러-원 추가 상승 기대만 가져준다면 달러-원은 1천20원선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장중 달러-원이 1천20원선 안착에 또 다시 실패하거나 이날 종가 수준을 하회할 경우 업체 네고가 쏟아져 1천15원선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1천20원이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레벨은 아니지만 안착이 확인되면 당분간 달러 '사자'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1천23원과 1천27원대 매물벽에 부딪혀 추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강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천18.80원에 강세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과 함께 역외까지 달러 매수에 가담하며, 1천19원선까지 뛰어 올랐다. 하지만 달러-엔 상승이 소폭에 그치면서, 달러-원 상승세는 1천19원에서 좁은 박스권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경을 전후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자금까지 가세해 달러-원은 장중 1천20원을 뚫고 올라서기도 했다. 달러-원이 1천20원선에 올라서자 업체 네고마저 사라졌다. 오후 들어서도 주식 순매도자금 및 중간배당에 따른 달러 수요 기대감으로 달러-원은 계속해 1천20원선을 테스트했다. 하지만 장 막판 들어 달러-원이 1천20원에 안착에 실패할 것으로 보여지자, 업체 네고가 몰려 달러-원은 장중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전 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천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9.65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8.06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5억6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32%) 내린 1천113.2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9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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