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틀째 3천억원 주식순매도..서울換市 반응>
  • 일시 : 2005-08-18 07:33:23
  • <외인, 이틀째 3천억원 주식순매도..서울換市 반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 참여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3천억원 가량 주식을 내다 팔았다. 이 같은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현상은 비단 주식시장 뿐 아니라 외환시장의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서 주식을 내다팔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수요현상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조정이 주중까지는 이어질지 몰라도 추세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는 차익실현 관점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 국내 주식시장에 여타 나라 주식시장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를 뒤짚어 급상승, 즉 고점 부담 리스크를 제거하면 아직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있는 시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도 현상이 일시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외환시장 참가자들 또한 엇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는 고점 논란과 고유가가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매일 1천억원 이상 외국인 순매도에 나설 경우 서울환시는 달러 수급 우위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를 아직 추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 유입에 따른 달러-원 상승세은 주중 일단락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만 놓고 서울환시 수급에 변화를 감지할 수는 없다"며 "다만 유가의 고공행진 및 엔-원 숏커버 등으로 달러-원 상승 여력은 아직 충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그러나 "외국인이 지난 이틀간 3천억원에 순매도 이후 추가로 일규모 2천원대 순매도를 보인다면 서울환시에서도 달러-원 상승 재료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17일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모두 2천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이중 LG전자, 한국전력, 하나은행, 신세계 등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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