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천20원선 안착 어려운 이유>
  • 일시 : 2005-08-19 07:26:50
  • <달러-원, 1천20원선 안착 어려운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최근 달러-원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1천20원선 안착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자금이 달러 수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에 달러-원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업체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최근 3일 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2.30원에 머물렀다. 이 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38포인트(3.3%) 빠지며, 1천130포인트에서 1천92포인트로 내려 앉았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3천600억원 어치를 넘었다. 시장참가자들은 주식시장 조정과 외국인 순매도로 달러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타이밍을 맞춰 달러-엔의 약세 및 국제유가 하락 반전 등 다른 펀더멘털 요인들이 달러-원 상승 탄력을 반감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은 최근 3거래일동안 얼마나 외환시장에 유입됐을까. 일단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시장 딜러들은 대략 2천억원 달러 환전수요가 있었다고 전한다. 아직 1천500억원 가량의 달러 환전 수요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는 것. 하지만 잔여 대금(외인 주식 순매도 자금)이 달러 수요로 전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최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이 서울환시에 유입은 되고 있으나, 일정 부분일 뿐 나머지는 묶여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에 증시전문가들도 최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가 단순 차익실현에 의한 것이어서 곧 다시 증시 자금으로 들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즉 외국인의 주식 매도 자금 일부는 서울환시보다 주식시장에 재차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자금이 시장에 적극 유입되지 않으면서, 달러-원의 상승에 촉매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재료는 달러-원의 하방을 부여하기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의 1천20원선 상향 돌파는 외국인 주식자금보다 역외 매수가 뒷받쳐 줘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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