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LG전자.㈜LG 매각대금, 서울환시 영향은>
  • 일시 : 2005-08-23 10:35:57
  • <소버린 LG전자.㈜LG 매각대금, 서울환시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소버린자산운용의 LG전자와 ㈜LG 지분 매각과 관련 표면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에 수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소버린이 해외금융사이기 때문에 약 9천300억원대로 추정된 지분매각대금을 달러로 환전해서 가지고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버린의 지분을 사들이는 매수자금이 해외쪽인지 국내인지에 따라 서울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 해외펀드가 지분을 인수하면 먼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자금일 경우와 달리 서울환시에 달러 공급요인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라면 소버린의 이번 매각 관련 영향이 밀물과 썰물이 한 차례씩 반복되듯이 서울환시에 시차를 두고 환율을 출렁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매각규모 보다는 실제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또 최근 역외매수세가 1천10원대부터 강했던 것에 비춰보면 소버린이 이미 환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 상당부분 달러 선취매수에 나섰을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인수자 중 외국인과 내국인 비중= 2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소버린자산운용이 이날 개장전 시간외거래를 통해 LG전자[066570] 주식 1천6만660주(7.2%), ㈜LG 주식 1천207만9천200주(7%)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거래소에 따르면 소버린이 처분한 LG전자 주식 840만주와 ㈜LG 주식 670만주는 외국인에게 넘어갔다. 나머지는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였다. 거래소 발표에 근거해 계산을 해 보면 외국인이 소버린에 지급해야할 총 금액은 약 6천900억원 정도고, 국내투자자들은 약 2천300억원이 넘는 정도다. 이럴 경우 서울환시에서 순수하게 소버린이 달러로 환전해서 나갈 금액은 2억3천만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 반응= 이날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소버린이 미리 달러를 사두지 않았다면 서울환시에 2억달러 정도 네트로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본다"며 "해외자금이 많이 들어와 공급요인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시차에 따라 영향이 복합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곧 월말 네고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파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1천17원부터 해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강했던 것을 보면 이미 상당부분 수요가 마무리됐을 것 같다"며 "내국인 비중이 2억달러 정도면 실제 수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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