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천30원 상향 테스트 지속..↑0.60원 1,02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4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소버린 LG지분 매각에 따른 달러 역송금 수요는 오전 거래서 시장 유입이 확인됐으나, 오후 들어서는 자치를 감췄다.
이에 따라 오후 들어선 업체 네고를 받아 줄 마땅한 매수세력이 등장치 못했고, 결국 달러-원은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역외가 오후 들어 달러 사자에 나섰지만, 규모 자체가 미미해 달러-원의 상승을 돕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은 장중 1천30원을 기록했다.
비록 달러-원 환율이 1천30원대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시장참가들은 조만간 달러-원이 1천30원대에 안착하고, 일정 레벨까지 추가 상승에 나설 것으로 믿고 있다.
다만 월말인 점을 감안하면, 업체 네고에 의해 상승탄력 자체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게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25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7.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7거래일 동안 순매도에 나섰고, 규모만 7천억원이 넘어섰다.
이에 따라 여전히 서울환시는 주식시장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또다시 달러-원 환율이 1천30원 안착에 실패할 경우 매물 부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5원에서 1천32원사이를 예상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달러-원 환율이 1천30원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나 월말 물량 부담이 상존해 있어 쉽지 많은 상태"라며 "달러-엔이 한 번 더 레벨업되거나 추가 상승모멘텀이 등장하지 않는 한 달러-원 환율은 1천25-30원 사이 레인지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추세가 시장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 유입이 미진해 달러-원 상승을 적극적으로 견인하지는 못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외국인 순매도 자금이 서울환시서 적극 유입돼 달러 수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1천30원 상승 및 안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천28.00원에 보합 개장했다.
그러나 달러-원은 전일 반등에 따른 달러 매도 세력이 등장하면서, 이내 하락 반전됐다.
하지만 주식시장 조정폭 확대와 소버린 추가 수요 등장 기대감에 달러-원 환율의 낙폭은 극히 제한됐고, 결국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 및 소버린 LG지분 매각 자금이 유입되자 달러-원 환율은 다시금 위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탄력을 강화하며, 장중 1천30원선을 뚫고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가격대에선 시장참가자들간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업체 네고의 가중으로 결국 달러-원 환율은 1천26원까지 급반락해야 했다.
달러-원은 장 막판 숏커버로 소폭 상승에 만족해야 했고, 결국 1천30원대 돌파를 다음으로 미룬 채 전 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천2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5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9.6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9억6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3포인트(1.93%) 내린 1천94.2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역시 2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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