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차관 亞방문..외환시장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위안화 추가절상설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운데 티모시 애덤스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신임 지명자가 취임후 첫번째로 아시아 방문에 나서 외환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덤스 신임 차관은 신흥경제20개국(G20) 회의 참석을 위해 내달 1일과 2일 중국 다롄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 기간을 이용해 이번주초 일본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에서는 애덤스 차관이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누구를 만날 것이며 또 위안화 환율을 비롯한 주요 의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비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방문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9월7일)을 앞두고 예정된 것이어서 더욱 더 관심을 자극한다는 분석이다.
일단 애덤스 차관은 중국이 환율 유연성을 위해 추가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강도높은 발언을 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버트 호르매츠 골드만삭스 부사장은 "지금은 중국을 때리는 시기가 아니라 지속적인 진전을 독려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중국의 환율절상 의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잇는 일부 美 상원의원들도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나오는 10월까지는 중국의 환율변경 추이를 관망할 것으로 보여 애덤스 차관이 굳이 무리수를 두면서 중국을 강도높게 압박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상원의 인준을 받은 애덤스 차관은 이달초 미국은 당분간 인내심을 가질 것이며 위안화 환율개혁의 추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애덤스 차관은 또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투기적인 압력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일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과정에 좀더 편안해진다면 우리는 중국이 향후 좀더 유연한 환율을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덤스 차관은 주초에 일본을 방문해 와타나베 히로시 신임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을 만날 예정이며 일본의 민간 이코노미스트들과 경제관료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프라토 재무부 대변인은 "애덤스 차관이 이미 와타나베 재무관을 잘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은 이미 7-8년전부터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애덤스 차관이 일본의 와타나베 재무관과 중국의 리용 재무차관 등 G20의 재무차관들과 만남을 갖고 이를 자신의 새로운 역할과 이들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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