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한달여만에 1천30원 안착..↑2.40원 1,03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9일 서울환시 달러-원이 1천30원선에 안착했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31.10원으로 지난달 27일(1천31.10) 이후 한달여만에 1천30원선을 회복한 것.
뉴욕 NDF강세 및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 시장 유입으로 촉발된 이날 달러-원 상승은 장막판 역외 매수와 더불어 숏커버까지 가세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1천30원에 안착한 달러-원은 1천32원과 1천35원의 일정 레벨을 테스트하며 계단식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월말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아 1천30원대에서는 다시 한번 달러 '사자'와 '팔자'의 매매 공방이 치열히 전개될 전망이다.
▲30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3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순매도가 9거래일 만에 끝을 맺었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됐지만, 규모가 작아 이들의 매매포지션이 매수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 재료는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간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규모로 추정할 때 달러 환전 수요는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 및 달러-엔의 110엔 안착 등 수급 외 여타 재료들도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인 편이다.
따라서 달러-원 향방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레인지는 1천28원에서 1천35원 사이로 예상된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달러-원 상승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이에 따른 세계 경기 위축 우려 등에 기인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월말장만 아니었다면 최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추이와 맞물려 달러-원은 1천37-38원선까지 올라가야 했다 "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일단 고유가 부담으로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고 판단되며, 1천30원 안착 역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다만 1천30원대 위에서는 역외가 다시 달러 '팔자'에 나설 수도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할 것"라고 조언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월말 장세이며, 수급장이긴 하나 국제유가 상승은 달러-원의 하방을 굳건하게 할 것"이라며 "따라서 달러-원은 1천32원 상향 테스트에 나선뒤 물량 부담만 해소된다면 1천35원도 안착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NDF 강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천30.00원에 상승 출발했다.
또 개장과 함께 달러 수요에 기댄 역외 매수로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원은 1천30.4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내 수출업체 네고에 밀려 달러-원은 또다시 1천28-29원대 박스권에 갇혔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고, 1천30원대 위에서 역외의 매수세도 늘었다.
상대적으로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달러-원은 1천31.70원까지 상승했다.
장 막판에는 포지션 정리 과정을 거쳤고,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천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35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4.06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2억8천만 달러어치를 소폭 상 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9포인트(2.15%) 내린 1천63.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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