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13.7억$ 흑자…8월중 국제수지 적자 가능성(종합)
※30일 오전 9시40분에 송고한 '7월 경상수지, 13.7억달러 흑자…(종합)'제하의 기사 중 본문 25번째줄 '이인규 한은 국제수지팀 차장'을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 팀장'으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와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로 전월보다 9억3천만달러 줄어든 13억7천 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7월 국제수지 흑자폭이 둔화되자, 8월 중 국제수지의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상품수지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흑자폭이 전월보다 5억9천만달러 축소된 31억1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경비 및 기업의 광고선전비 지급 증가와 화물운임 하락 등에 따른 운수수입 감소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4억3천만달러 확대된 1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는 여름 휴가철 맞아 해외여행이 크게 늘면서 적자폭이 전월 보다 1억4천만달러 확대된 9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7월중 경상수지 흑자폭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7월 국제유가 변수를 제거할 경우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하지만 8월 역시 휴가시즌이 계속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폭은 7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한은은 8월 국제수지의 경우 계절적으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7월보다 상품수지쪽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8월중 국제수지 흑자폭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이와 함께 8월 서비스 수지 적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적으로 (국제수지)흑자규모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적자가 날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 팀장은 "통관조정에 따라 10억불 차이가 나기 때문에. 통관조정을 중립적으로 보면 소폭 플러스지만 큰 규모로 마이너스 나면 국제수지가
적자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수입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6천만달러 줄면 6천 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7월중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한 232억9천만달러를 나타냈으며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6.8% 증가한 21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대출금 증가 등으로 7억7천만달러 유출초를 시현했 다.
외국인들의 주식매입대금이 30억달러 가까이 유입됐지만 외국은행 지점 등 예금 은행들이 해외대출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해외대출금은 45억3천만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 팀장은 "7월중 자본유출 증가는 콜론 등 예금은행의 초단기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나타났다"며 "이는 기업의 수출 영수대금 증가와 주식투자대금 유입, DR발행 등에 기인하고 있어 이를 대외금리 역전에 의한 것이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7월중 준비자산은 8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7월 준비자산 증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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