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불안 파장 점검>
  • 일시 : 2005-08-30 12:07:24
  • <서울換市,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불안 파장 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이종혁기자= 인도네시아 불안 파장이 서울환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30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 불안이 아시아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불안이 직접적으로 서울환시에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시아전체를 이머징마켓이라는 한 묶음으로 보는 역외세력이 강한 달러 매수에 나설 경우와 인도네시아의 현상황을 촉발시킨 고유가 상황이 국내 경제는 물론 서울환시도 영향 범위 내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원유수출 비용 부담으로 지난 2001년 4월 이후 최 대폭으로 하락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급락하는 양상이 전에 이머징 마켓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역외세력들이 전체적으로 아시아통화들 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달러-원 시장의 경우 수출업체들의 매물을 확인한 데다 앞으로 이들이 고점매도 스타일을 바꿀 여지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의 상승은 다소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지속하면서 서울환시에도 제법 영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엔이 상승한다면 결국 달러-원도 따라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인 한국은행도 인도네시아 파장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재권 한은 외환시장팀장은 "불안한 인도네시아의 현재 상황이 우리 환시에 직접적으로 미치지 않겠으나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도 어느 정도 고유가가 부담이기 때문에 영향권 내에 있다"며 "이러면 중장기적으로 국내 경제와 국제수지 측면에서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한편 2주 전부터 해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역외세력들이 달러 매수를 지속했기 때문에 앞으로 역외의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면 하반기에는 경상흑자가 상반기에 비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유곤 한국은행 국제동향팀 팀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위험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인도네시아의 원유수출 비용 부담과 이은 금융위기감 고조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러나 "인도네시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원유수출 비용 부담과 함께 루피아의 급락이 아직 금융위기로까지 이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상황을 계속해 모니터링 하며 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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