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급 뒷받침 없어 제한된 상승..↑2.80원 1,037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서울환시의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과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 여파로 상승했다.
하지만 추격매수세 부족과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1천40원선을 향한 상승시도는 제한됐다.
달러-엔은 고유가 우려가 지속해 전일 110.91엔에서 111.30엔까지 올라섰다.
전일 뉴욕NDF시장의 달러-원은 한때 1천42원까지 상승했다가 1천37/1천38원으로 레벨을 줄여 마쳤으나, 같은날 서울환시 종가에 비해서는 올라선 수준이다.
참가자들은 이런 환경들 때문에 달러-원이 1천38원대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역외매수세가 약한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거의 없어 더 올라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만 고유가에 따른 불안심리 때문에 당분간 방향은 위쪽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수급은 모중공업에서 개장초 달러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고 정유사 등에서 수요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5-1천41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역외나 업체 등에서 강력한 매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역내 은행권 거래자들의 걱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달러-원이 1천50원대로 진입했다가 고꾸라진 경험부터 최근까지 달러-원의 상승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의 물량부담에 번번이 후퇴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휘봉 하나은행[002860] 과장은 "어느 쪽 재료가 우세하느냐에 따라서 달러-원 환율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분위기"라며 "거래자들이 현 레벨에서 긴장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수급은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 분위기"라며 "1천35원이 깨지면 1천30원대 초반까지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4.30원 오른 1천38.50원에 개장한 후 1천38.80원까지 상승했다가 은행권 '롱 처분'으로 더 올라서지 못했다.
이후 달러-원은 업체 네고와 결제수요 공방으로 1천36.30-1천38원 폭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 상승한 1천36.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1.2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5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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