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한 차례 뒤돌아볼 시점
  • 일시 : 2005-09-01 07:16:01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한 차례 뒤돌아볼 시점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미경제지표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일 111엔대에서 110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109엔대부터 시작한 달러-엔의 상승이 111엔대서 막힌 셈. 주변여건이 이전과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는 지난 2003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3.3%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3.4%를 밑돌았다. 뉴욕유가는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혀 배럴당 69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또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달러-원은 1천30원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이 여파로 9월1일 서울환시의 달러-원도 추가 상승보다는 나흘간의 오름폭 중 일부를 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전일 '갭 업' 개장으로 1천34.20원에서 1천35.80원에 발생한 '갭'이 메워질 공산이 크다. 또 전일 수출업체 네고 외에도 일본 소프트뱅크의 그라비티 인수와 관련한 4억달러 정도의 달러 공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량이 실수요에 의해서 흡수되지 못하고 은행권 이월 포지션으로 넘어왔다면 개장부터 시장 포지션은 무거울 것이다. 그러나 고유가 불안이 한 순간에 꺼질 것이 아닌 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지속 발언 등으로 최근의 상승세가 완전히 꺼졌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고유가 상황이 국내 무역수지와 외환시장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환시장이 어느 부분에 포커스를 들이대고 시장을 풀어나갈 것인지 확인해야할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산업자원부에서 8월 통관기준 수출입실적이 발표된다. ▲미경제지표 컨센서스 하회=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가 49.2를 기록, 이전달의 63.5를 대폭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61.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미국의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3.3%를 기록, 예비 치인 3.4%를 하회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분기의 경제성장률 3.8%를 밑돈 것이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3.4%를 하회한 것이다. 한편 작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6%였다. ▲국제유가 하락= 뉴욕유가는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혀 69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87센트 떨어진 68.94달러에 마감됐다. ▲미금리인상 기조 지속= 앤서니 산토메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허리케인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측가능한 속도(Measured Pace)'로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연료비가 상승하고 주택가격이 떨어졌으나 미국 경제 가 지난 1970년대부터 에너지효율적인 경제로 탈바꿈해왔기 때문에 경제확장세는 계 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총재는 오는 2006년까지 연방기준금리가 꾸준히 올라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잘 통제될 것이고 미국 경제는 에너지가격에 적응해 갈 것이 라고 밝혔다. ▲달러-엔 114엔 전망= 아드리안 쉬미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외환전략가는 31일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일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기미를 나타낼 경우 9월말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4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볼때 일본 경제는 여전히 실타래가 꼬인 모습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특히 고유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본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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