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소식> 외환딜러들의 '점심 식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환시 달러-원 은행간 시장에서 점심시간 없이 거래가 연결되면서 외환딜러들의 점심 식사 풍속도는 상대적으로 여타 금융시장의 거래자들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점심시간 중에 어떤 장세 변동이 생길지 몰라 대부분 외환딜러들은 딜링룸에서 차가운 김밥이나 햄버거로 점심 끼니를 때우고 있다.
조흥은행의 경우 특히 김병돈 부부장, 김장욱 과장 등 두 명의 인터뱅크 딜러들은 점심시간에 웬만해서는 모니터 앞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부부장은 "옆에 짝꿍(김장욱 과장)이 점심때 모니터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안 비우기 때문에 혼자 나가서 먹기가 그렇다"며 "한 달에 한번 정도 나가거나 아예 외부에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쉬지 않고 거래를 하다 보니 거의 기업체 플로우가 없는 조흥이 서울환시 현물환 거래량에서 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점심(點心)이란 철학자 도올 김용옥씨가 자신의 저서 '금강경 강해'에서 풀이한 바로는 문자 그대로 '마음에 불을 켠다'는 뜻이다.
'정신에 불을 켜야' 트레이딩 중에 정보 단말기에 나오는 시세와 뉴스가 눈에 더 잘 들어올 테고, 시장이 보유 포지션과 반대로 가더라도 부화뇌동 하지 않을 배짱도 두둑해지고, 추세를 잘 못 탔을 때는 바로 '스탑 로스'에 나설 정도로 생각도 유연하게 되는 법이다.
제때 밥을 챙겨 먹지 않으면 '골병 든다'는 말처럼 아무래도 식사가 튼실하지 못하면 몸에서 신호가 오기 마련이다.
김 부부장은 "아무래도 배달시켜 먹는 점심으로는 부실하다"며 "하루 딜이 끝나면 허기져서 그런지 퇴근하자 마자 집에서는 밥부터 찾는다"고 말하며 웃는다.(이종혁 기자)
국민연금 기금본부, '내가 받지만 팀을 대신한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작은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다. 작년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포상을 받기 때문.
포상자는 운용인력중에 박봉권 채권운용팀장과 곽대환 아웃소싱팀장을 비록 김문수 리스크관리팀 차장, 이강성 대체투자팀 과장, 김성욱 리서치팀 과장 등 5명이다.
특히 박봉권 팀장은 양호한 운용실적과 함께 통화스왑을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했다는 공을, 곽대환 팀장은 국내 및 해외 위탁운용업무를 담당하면서 선진화된 위탁운용체계 확립했다는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됐다.
박봉권 팀장은 "채권팀 전체적으로 잘했기 때문에 상을 받는 것"이라며 "이번 포상은 팀에 대한 평가로 수상한 것인 만큼 내가 받았지만 사실상 팀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공이 아니라 국민연금, 그리고 채권팀의 국내 및 해외투자의 운용성과가 좋다는 내용을 거듭 강조했다. (황병극 기자)
"하우스(house) 옮겨요"
○.. CJ자산운용에서 시가채권펀드 팀장을 맡았던 김성현씨가 오늘부터 PCA투신으로 자리를 옮긴다.
채권운용팀장으로 기존 보직과 달라진 것은 없지만 국내운용사에서 외국계로 국적(?)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신한증권 출신인 김팀장은 다소 색다른 경력도 가지고 있다. 한때 에프엔가이드에서 몸담으면서 리서치 관련 업무도 했으며 CJ자산운용에서도 투자전략팀장을 역임하면서 딜링룸에서 다소 멀어져 있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생동적으로 움직이는 딜러로서의 기질은 버릴수 없는 법.
지난해 채권운용팀장으로 복귀하면서 그가 운용했던 CJ굿초이스채권1호는 설정 이후 꾸준하게 수탁고가 늘어나면서 수익률 또한 벤치마크를 아웃퍼폼, 업계 상위에 랭킹되기도 했다.
김팀장은 평소 저금리 상황속에서 국고채형 위주의 매매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왔다.
정기예금 대비한 적정 기대수익률을 만족시키기 위해 회사채 펀드 운용에 주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고 보면 회사채 펀드에서 외국계가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업계 상황에서 앞으로 활약상이 기대된다.(이현중기자)
'정기 회의+대체투자 회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자금운용실 회의가 잦아졌다. 기존의 정기적 회의이외에 대체투자시 협의해야 사항이 많아졌기 때문.
주간단위로 매주 화요일 회의를 하고 월간 회의, 각 팀별로 자금운용실장과 일별 회의 등을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분야 투자시 협의해야 하는 회의가 늘어났다.
공무원연금은 최근 진로 인수 전에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자금을 투입한 바 있으나 결국 인수 주체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선박 펀드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김영덕 자금운용실장은 "채권 비중을 줄이면서 대체투자쪽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에 투자할 때 관련 부서와 회의를 한다"고 전했다.
과거 매입한 하이닉스 채권과 최근 주식 투자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공무원연금이 늘어난 회의를 통해 수익 및 안정성을 담보한 투자를 할 지 주목된다.(이규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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