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도 낙폭 제한..↓1.70원 1,03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하락에 우호적인 주변여건에도 1천33원선 밑으로 더 내려가지 않았다.
달러-엔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경제지표의 시장 컨센서스 하회 등으로 전일 11 1.29엔에서 110.70엔으로 내렸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달러-원이 1천32원대에서 마쳤다.
또 국제유가의 하락 여파로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들도 국내증시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원은 결과적으로 낙폭 확대보다 낙폭 축소 움직임이 더 강했다.
참가자들은 일부 역외매수나 정유사 등의 수요가 등장한 가운데 역내은행권이 '숏'을 냈다가 '숏 커버'를 반복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8월 상품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8월중 상품수지는 16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 26일 연합인포맥스 폴에 참가한 13개 기관이 내놓은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이다.
당시 13개 기관들은 8월이 보통 휴가철과 여름 시즌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평균적으로 8월 무역흑자를 10.6억달러로 전망했었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2-1천41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엔-원 재정환율이 전일 100엔당 932.56원에서 이날 한때 935.99원까지 높아졌다.
이는 서울환시 거래자들이 달러 매도 보다는 매수가 더 급하다는 증거다.
8월 무역흑자의 시장 컨센서스 상회, 달러-엔 하락, 증시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주변 여건은 달러-원의 하락쪽으로 기울었음에도 실제 시장 흐름은 반대로 가고 있다.
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 은행들이 밑으로 밀어봤다가 '숏 커버'를 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중공업 등 수출업체가 나오는 것 같지만 시장에 매수강도가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러면 엔-원이 레벨을 올릴 테고, 1천40원대 진입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1천40원대는 매물대가 약한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4.50원 내린 1천34원에 개장한 후 1천33.40원으로 추가 하락시도에 나섰다가 저가매수세로 1천36.2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원은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33.80원으로 다시 내렸다가 재차 매수세가 유입돼 1천37원까지 오른 뒤 오전 11시42분 현재 전일보다 1.80원 하락한 1천36.7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0.7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8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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