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상승기조 유효..저점 높이기 과정 ↓2.10원 1,03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속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급락과 달러-엔 하락 등이 어우러지며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업체 이월 네고 물량 출회 및 주식시장 급등, 이에 따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도 이날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갭 다운 출발로 1차 지지레벨인 1천33원이 무너지는가 했으나 결국 지켜냈고, 달러-원 주변 환경이 여전히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이란 평가가 대세를 이루면서 달러-원의 낙폭 또한 극히 제한됐다.
시장참가자들 역시 이날 달러-원 조정에 대해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차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즉 수급만 받쳐준다면 달러-원은 2차 저항 레벨인 1천37원선을 뚫고 1천40원을 재차 테스트할 전망이다.
▲2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3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또 한번 국제 유가 하락이 확인되고, 주식시장이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경우 달러-원의 추가 조정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달러-원 하락 반전을 이용해 시장참가자들이 새로운 레벨에서 매수포지션 다시 쌓는 계기로 삼을 가능성이 커 달러-원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즉 달러-원의 하락 반전을 예상하기는 이른감이 있는 시점이다.
고유가가 진정되긴 했으나 일시적인 미국의 전략유 방출은 미봉책으로 보이며 정작 문제는 미국경제에 대한 성장둔화와 금리인상 기조의 약화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달러-원 전망에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33-1천40원 사이로 예상된다.
한우람 기업은행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의 전략포지션이 '롱'이며, 업체들도 상승 무드에 편승해 선물환 매도를 자제하고 있다"며 "따라서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 딜러는 "하지만 물량 부담이 상존해 있어 달러-원의 급등락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단계적으로 저점 높이기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달러-원이 1천40원을 테스트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본다"며 "이 과정에서 수출 업체들이 어느 레벨까지 기다려 주느냐가 달러-원 향방에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NDF 및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4.50원 내린 1천34.00원에 갭 다운 출발했다.
개장 초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역내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등장했고 달러-원의 개장초 낙폭도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월 네고 물량 출회와 주식시장 급등 등 달러-원의 하락 재료가 부각되면서 달러-원의 낙폭 축소 움직임은 더디게 진행됐고, 결국 오전 거래에서 달러-원은 1천35-36원 사이 박스권에 갇히게 됐다.
오후 거래에서는 역내외 모두 관망하며 방향성 탐색 과정을 거쳤다.
장 막판까지 시장참가자들간 눈치보기가 이어졌고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도 오전 박스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천3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8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4.87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3억8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4포인트(2.13%) 오른 1천106.3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8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5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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