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제조업지수 약화로 급락
FRB, 올해 남은 기간에 금리 한차례만 올릴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88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70엔보다 0.82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9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328달러보다 0.0165달러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여름시즌 최고치였던 1.2487달러를 넘어서며 한때 1.2500달러를 돌파해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이날 유로화 상승률은 1.2%에 달해 지난 7월12일 이래 최대를 나타냈다.
이날 ISM은 8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53.6으로 집계돼 이전달의 56.6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제조업지수가 57.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8월 신규수주는 이전달의 60.6에서 56.4로 낮아졌고 고용지수도 53.2에서 52.6 으로 떨어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가 이틀간 지난 7월 중순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과 ISM 제조업지수 약화 등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 조기 중단 가능성 등이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FRB가 올 연말까지 단 한차례만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미국 제조업체 부문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허리케인에 의한 피해 정도, 이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점치는 데 분주했다"면서 "또 FRB의 금리인상 조기 중단 가능성에 힘이 실린 상태이다"고 부연했다.
이날 UBS는 현재 시장이 고유가에 따른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이라는 재료를 반영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달러화의 1개월과 3개월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UBS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개월과 3개월 안에 유로당 1.2700달러와 1.29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 예측치인 1.2300달러와 1.2500달러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UBS는 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개월과 3개월 안에 달러당 108엔과 104엔을 나 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1개월과 3개월 예측치는 110엔과 104엔이었다.
UBS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감돼 가는 반면 여타 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 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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