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통화, 中 7.21조치 이후 하락세..위안절상 재료 희석되나>
  • 일시 : 2005-09-02 10:26:34
  • <亞통화, 中 7.21조치 이후 하락세..위안절상 재료 희석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위안화 평가절상 이후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던 아시아 통화가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위안절상 재료가 희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올초부터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7.21 위안화 절상 조치가 단행된 이후 아시아통화들이 반짝 강세를 보인 이후 원래 위치로 원대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폴 슈믹 케이제노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아시아통화의 움직임은 연초 예상과 매우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아시아 통화는 당초 시장이 생각했던 것처럼 일방향의 베팅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7.21 조치 이후 위안화 재평가와 관련해 별다르게 진전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망감이 외환시장에 표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위안화는 7.21 조치 이후 2.1% 평가절상됐지만 그 안에서 변동폭은 0.12%에 불과한 상태로 중국의 환율시스템이 유연성이 없기는 이전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국 원화를 비롯, 뉴타이완달러, 싱가포르달러, 엔화에 대한 투자전략을 재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절상을 전후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싱가포르달러는 현재 투기적인 포지션이 계속 청산되고 있으며 원화와 뉴타이완달러도 7.21 조치 이후 하락추세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美달러가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반등무드를 타고 있는 점도 아시아 통화에는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프라눌로비치 웨스트팩뱅킹코프의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의 반등이 아시아 통화의 약세의 한 원인"이라며 "달러가 지난 3-4개월간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통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슈믹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통화가치는 위안보다는 여전히 달러와 연관관계가 깊다"며 "달러가 엔화에 대해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대부분 아시아통화는 추가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