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또 사상 최고..통화다변화 활용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8월말 기준 우리 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외환보유액의 효율적 활용 방안 및 통화다변화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2일 한국은행은 8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7월말에 비해 10억2천만달러가 늘어난 2천67억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 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미 국채 이자수입에 따른 운용수익도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늘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활용을 위해서 시중은행과의 스왑, 기업 대출, 한국투자공사 위탁,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왑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업계는 이외에도 늘어나는 외환보유액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달러화 약세 기조 확인시 결제 통화를 다변화해야 하고, 정책적으로 결제기간의 신축성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달러화 수출네고 결제제기간의 단기화 및 수입결제기간의 상대적 장기운용을 고려함과 동시에 기존 수출 네고대금 결제는 단기 환율변동에 기초해 수식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조사월보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 달러자산의 급작스런 매각에 의해 통화 다변화를 꾀하기보다는 점진적 축소와 함께 통화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운용수익의 제고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규열 산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결제 통화의 다변화와 함께 외화차입도 필요시 자금조달의 시점을 조기 파악해야 할 것"이라며 "이후 조달통화의 다양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IMF 외환위기를 거친 뒤, 99년 이후 정책적으로 꾸준히 외환보유액의 통화구성을 다변화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중 미 달러화 자산은 전체 통화별 구성에서 평균 6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도 이 범주 안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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