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2일 오후 3시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2엔 오른 109.8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06달러 오른 1.2506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0엔 오른 137.37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초반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해외자산 매입용 달러수요를 예견한 인터뱅크딜러들이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한때 110엔대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계 투자은행들이 고점매도에 나서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시장관계자들은 저점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유사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저지하는 모습이었지만 110엔대에서의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면서 미국이 이번달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의 하락압력을 부추겼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고용여건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며 "카트리나로 야기된 피해가 고용 감소를 가져올지 재건을 위한 노동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인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9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달러-엔이 109엔 아래로 밀려나면서 장기 하락추세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더라도 美달러의 상승 지지역할을 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외환시장의 관심은 고용지표에서 카트리나의 경제피해와 미국의 금리동결 가능성으로 전이되고 있다"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되더라도 달러를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회동한 것도 외환시장에 심리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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