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換市 재료점검> 카트리나 후폭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카트리나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전반은 물론 달러-원 환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진정 국면에 접어든지 단하루만에 오름세로 재차 돌아서며 또다시 배럴당 70달러에 근접해 있다.
국제 유가 급등세는 달러-원 환율에 상승요인이나 오는 8월 ISM 비제조업지수 발표등이 기다리고 있어 이날 서울환시는 국제유가 급등 재료에 휘둘리기 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ISM 8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53.6으로 집계돼 이전달 56.6을 하회한 바 있다.
7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2.4분기 생산성 증가율 수정치는 잠정치와 같은 2.2%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개별 노동 비용은 1.5% 상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이와 함께 위안화 추가 절상에 대한 시장의 달러-원 하락 압력은 일정 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수석의 미국 방문이 연기 됐기 때문이다.
▲카트리나 후폭풍= 리먼브라더스는 3.4분기 미국경제 예상 성장률을 이전의 4.1%에서 3.8%로 0.3% 포인트 낮췄고 베어스턴스는 이전의 4.5%에서 3.5%로 1.0%포인트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카트리나가 미국경제에 0.5~1.0% 포인트의 성장률 저하를 초래
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CSFB는 3분기 GDP 성장률을 3.7%에서 3%로 조정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 역시 카트리나 피해로 미국 GDP증가율이 3개월 이상 둔
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일 말했다.
스노 장관은 미국의 경제성장 가도가 1개 분기 이상 방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 단언했고 단기적으로 카트리나 이후 기업활동 중단과 소득과 일자리 감소는 물론,
일반 국민들이 집과 재산을 잃게 되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 금리 인상 회의론= 허리케인 카트리나 후폭풍이 금리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제조업지수들의 둔화 가능성은 미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낮추고 있어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급격한 하락이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는 것.
달러-원 환율에는 고유가 재료와 금리인상 회의론 재료 중 어느 쪽이 더 강하게 작용할지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
▲美 경제지표 요약= 이번주(5~9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운데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와 2.4분기 생산성 등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
다.
공급관리자협회는 오는 6일 8월 ISM 비제조업지수를 발표하는데 경제 전문가들
은 해당 지수가 전월인 7월의 60.5를 소폭 하회하는 60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2.4분기 생산성 증가율 수정치는 잠정치와 같은 2.2%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개별 노동 비용은 1.5% 상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
하고 있다.
같은날 상무부가 공표할 7월 도매재고는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익일인 8
일 노동부가 발표할 8월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다.
노동부는 같은날 9월3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도 공표하는데 경
제 다수 경제 분석가들은 해당 수치가 8천명 줄어든 31만2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요 지표 발표 일정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경
제현황 파악에 나름의 의미를 가지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2.4분기 생산성 등에
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OPEC 원유 증산 관측=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산출량을 하루 50만-100만배럴 증산할 것으로 관측됐다.
4일 이란의 후세인 카젬푸르 에너지정책 보좌관은 이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
는 회의에서 OPEC이 이 같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이번 겨울 배럴당 70-75달러까지 치솟을 수도 있으나 반대로 6
0달러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9일 셰이크 아메드 파헤드 알-사바 OPEC 의장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5
0만배럴까지 늘릴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위안화 추가 절상 논란=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해로 인해 연기됐다고 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가 3일 동시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 주석의 방미 중 위안화가 추가 절상될 것이란 논란은 일단 진정될 전망이다.
후 주석과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밤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 정부가 심각한 재해를 맞은 특수한 상황 때문에 후 주석의 미국 방문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쌍방이 편리할 때 후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다.
그러나 후 주석은 이달 중순 미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는 예정대로 참석, 부시 대통령과 회동한다.
후 주석은 국가주석 취임 이후 처음으로 5일 미국을 방문, 7일 부시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식 방미가 아닌 유엔총회 등에서 위안화 추가 절상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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