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락 연동..1천20원선 위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5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엔 급락에 연동해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은 씨티그룹이 달러를 공격적으로 매도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급락세를 연출했다. 씨티그룹의 일본내 사무라이본드 발행과 맞물려 시장의 이 같은 추측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씨티그룹은 일본 내 시장점유율 확대차원에서 2천300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은 1천25.50원에 마쳤다. 이 같은 NDF 종가는 같은 날 먼저 끝난 서울환시의 현물환 종가 1천26.50원 보다 낮았다.
수급은 역외가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역내가 롱스탑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결제수요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가 앞서며, 공급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오후전망= 달러-엔은 1천20-2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이날 달러-엔 급반락에 달러-원 환율이 요동을 치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오후 들어선 주식시장이 하락 반전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급락이 부담이지만, 역외가 달러에 적극적이지 않다"면서 "이 같은 상황하에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만 받쳐 준다면 전일 종가 수준은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원의 상승모멘텀을 찾을 수 없다"며 "장중 1천30원선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달러-엔 약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천26.00원에 개장한 후 역외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장중 한때 1천28.00원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낙폭 확대에 연동하며, 1천22원선까지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역내의 롱스탑 물량이 출회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2.60원 하락한 1천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엔은 109.1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2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포인트(0.22%) 내린 1천113.4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