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 약세 기인..사흘째 하락 ↓3.90원
  • 일시 : 2005-09-05 15:57:26
  • <서환-마감> 달러 약세 기인..사흘째 하락 ↓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5일 서울환시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해 사흘째 하락했다. 달러-원 종가는 1천22.60원을 기록, 지난 8월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장중 달러-엔의 급락이 달러-원의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엔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씨티그룹 달러 매도설이 겹치며 장중 반빅(0.5엔) 이상 떨어졌다. 이들은 달러-원 장 마감가가 20일 이동 평균선을 이탈함에 따라 1천20원 지지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6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4.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속 유로 통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경우 글로벌 달러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내일 달러-원 환율은 1천20원선을 하향 테스트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다만 이 레벨대에서는 당국에 의한 개입 경계감 유발될 수 있어 급락 가능성 또한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출단가보다 고유가에 부담이 더욱 워낙 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퇴색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18-1천25원 사이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장 막판 숏커버가 들어오고, 역외 NDF가 견조하나마 상승 흐름을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원 추가 하락을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천20원선에는 다시 한번 개입 경계감이 살아날 수 있으나 고유가 파장으로 당국이 쉽사리 개입에 나서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이 109엔대 초반에서 저점을 확인한 듯 하다"며 "따라서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1차 지지레벨인 1천22원과 2차 지지레벨인 1천20원선이 지켜지느냐가 내일 서울환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약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천26.00원에 약보합 개장했다. 하지만 역외가 저가 매수에 나서며 달러-원은 이내 반등에 성공, 1천28원까지 올랐다. 이 같은 상승 분위기도 잠시, 달러-엔의 하락세가 확연해지고 역내 롱처분 물량이 나오자 달러-엔은 60일선(1천25원)을 하회했고, 1천22원 초반선까지 급락했다. 오후 들어선 달러-원 환율은 방향성 탐색 과정을 거치며 1천23-1천24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숏커버로 낙폭을 줄이는가 했으나 매수 주체 부재로 결국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천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9.2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6.10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9억2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포인트(0.11%) 오른 1천114.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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