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 1천25원선 안착..↑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7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거래일수로 3일만에 1천25원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에 연동해 오름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숏커버까지 가세하며 반등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 상승에 비해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폭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달러-엔 상승에 비해 달러-원 환율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주식시장 급등에 따른 달러-원 하락 압력이 공존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그간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했던 글로벌 달러 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고, 당분간 글로벌 달러 방향에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한 지표가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글로벌 달러는 다소 정체양상 띄며 쉬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4.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회의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데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파장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한 달러-원 환율 추가 하락 요인은 어느 정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단 주식시장 급등세와 더불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재개는 달러-원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2-1천28원 사이로 예상된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장세다"며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강한 매수세를 유입시킬지 모르나 이로 인해 올 상반기와 같은 일방적 공급우위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국내 수급보다는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방향을 잡아갈 것 같다"며 "하지만 최근 국내 거래 주체들이 달러 매수와 매도를 꺼리고 있어 달러-원 레인지는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 른 1천24.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급등과 함께 달러 사자 세력이 자치를 감추고, 역내가 달러 팔자에 나서면서 달러-원 환율은 이내 1천22원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달러-엔이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숏커버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선 1천24-25원 부근까지 상승한 뒤 박스권을 형성했다.
오후 거래에서는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못했으나, 달러-엔 상승에 기댄 숏커버 물량 유입으로 달러-원 환율은 1천25원을 뛰어 넘었다.
숏커버 물량은 장 막판까지 꾸준히 유입됐고, 이에 힘입어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천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9.9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3.15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5억2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4포인트(1.81%) 오른 1천142.99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51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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